[독일 여행] 독일 뒤셀도르프《맛집 추천》 일본라면 맛집 Naniwa 나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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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8. 7. 00:19
교포 친구의 소개로 이곳을 찾게된지 몇년만에 다시 와보게 되었어요.
NANIWA는 독일의 일본상권이 밀집한 지하철 (U Bahn Oststrasse역) 근처에 미츠코시 백화점, 니코호텔 중심으로 라면, 스시, 식료품, 일본식 베이커리 등이 밀집해있는 동네에 있습니다.
나니와는 Oststrasse 55번지에 있는데요, 맞은편 Postbank 옆에 있는 나니와는 스시 전문집이예요.
제가 주로 찾는 나니와 라면집은 돼지뼈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간장소스 또는 된장소스,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 등의 다양한 일본식 라면 국물이긴 하지만 김치가 들어간 라면이나 나가사키짬뽕 스타일의 라면도 있습니다.
내부는 오픈주방 주변으로 1인 식사도 가능한 바 형태의 식탁도 있구요, 지하에도 자리가 있지만 보통은 거의 줄을 서서 10-20분 정도 기다리셔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주고 미리 주문을 받는데요
독일어를 몰라도 사진이 있어서 쉽게 주문할수있어요.
무슬림이나 글루텐, 계란, 콩 등의 알러지가 있는 분들을 위해 그림으로도 표시가 되어있네요.
사진출처 : http://www.naniwa.de/n_speisekarte.php
기존 라면들에서 면을 추가하시거나 공기밥 (1-2유로)을 추가할수도 있고요. 해당 메뉴 바로 아래 doppel이라고 되어있다면 고기나 면의 양이 좀 더많이 나와요.
저는 김치가 들어간 매운 스테미너 라는 이름의 라면을 주로 먹는데 이날은 일행이 있어서 스테미너 외에 된장 베이스 라면을 한가지 더 주문했습니다.
스테미너 라면은 처음에 먹었던날은 좀 짠듯했지만 비오거나 얼큰한 김치찌개가 먹고플때 또 찾게되더라구요.
한국의 김치찌개처럼 매운 맛은 아니지만 이국땅에서 맛보는 얼큰한 김치돼지고기라면 맛이랄까요?
이건 도쿠세이 스테미너입니다. 아무것도 추가하지않은 사이즈예요. 여기에도 김치가 좀 들어가서 약간 매운맛이 납니다. 그치만 매운맛보다는 된장베이스의 구수함이 느껴지네요.
한국인이라면 라면에 밥을 말아먹어줘야 식사가 끝났다고 볼수있기에 저희도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양은 한국의 식당에서 나오는 양 1.5배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라면은 대부분 10-12유로 (1.3만원-1.5만원)이면 맛볼수 있구요,
라면외에도 만두,볶음밥, 오니기리 종류도 팔고있어요! 당연히 일본맥주나 간단한 초밥도 있구요.
보통 독일 식당은 식사한 자리에서 직원을 부르면 계산서를 갖다주고 거기서 계산을 하는 식이지만
이곳은 한국처럼 출입문 옆에있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 되서 나름 편리하네요 ㅋㅋㅋ
직원들은 대부분 일본어 독일어를 할줄아는 다국적 직원들이었구요, 간혹 한국인 직원도 있어서 주문에 어려움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셔도 될듯하네요.
주소 : Oststraße 55, 40211 Düsseldorf
누가 라인강변에 사랑고백을 했네요 ㅎㅎㅎ
돌멩이로 각자의 이름 사이에 하트를 끼워넣은것도 있는걸 보면 적어도 동서를 막론하고 좋은 곳에서 하는 짓은 대부분 비슷한것 같습니다.
뒤셀도르프의 구시가(Altstadt)에도 라인강이 흐르고 있는데 아름답게 보존된 구시가에 가셔서 멋진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산책을 하거나 라인강다리를 도보로 건너면서 쾰른과는 또 다른 매력의 뒤셀도르프를 발견하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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