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응답하라 1988 OST)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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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 걱정말아요 그대 (응답하라 1988 OST)

이적은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이다. 한국의 대표적 싱어-송 라이터로 100여곡이 넘는 노래들을 발표하였고 그 가사들을 통하여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절절하게 대중을 휘어잡기도 했었고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와 같은 노래로 노래 안에 스토리를 담기도 했었다. 그의 책 『지문 사냥꾼』은 그의 홈페이지 [夢想笛-leejuck.com]에 올리던 단편적인 이야기를 묶어낸 것으로 그는 이미 자신의 음악팬들처럼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글 팬들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그의 책은 판타지를 담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처음부터 그림책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일러스트 역시 그의 독특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직 그는 자신의 작품에 '문학', '소설'이라는 평가보다는 '이야기'라는 답을 내리고 있다. 시대적인 배경이나 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난 그의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문제에 관한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소통의 어려움, 힘없는 자에 대한 사회의 잔인성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그의 행보는 거침없이 창작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 다른 책을 기획중이며, 자신의 이야기에 음악을 붙인 뮤지컬을 올리는 일도 계획중이다. 

이적이 편곡한 ‘걱정말아요 그대’는 밴드 사운드의 원곡으로부터 ‘응답하라 1988’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에 패드, 퍼커션을 추가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살렸으며, 마치 80년대 어느 골방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한 청년을 떠올리게 한다. 곡 초반 담담하게 읊조리는 이적의 보컬은 곡 후반에 상승되는 변조와 함께 에너지를 끌어올려 88년을 살아가는 드라마 속 청춘들의 송가로, 2015년을 살아가는 대중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이적은 편곡 방향에 대해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반복되는 구절은 현자의 가르침 또는 친구의 격려처럼 와 닿았다. 지나온 세월, 회한에 가득 차 있는 우리 모두의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작사/작곡 : 전인권 

편곡 : 이적

노래 : 이적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 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 버렸죠

그대 슬픈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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