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텔 서곡 William Tell - Overture [듣기/해설]
- 카테고리 없음
- 2017. 11. 20. 04:40
Gioacchino Antonio Rossini(1792-1868)
William Tell - Overture
윌리엄 텔 서곡
Herbert von Karajan 카라얀 지휘
오페라 윌리엄 텔 (William Tell)은 실러의 시극을 근거로 하여 프랑스인 드주이 등에 의해 만들어진 4막 5장의 오페라로서, 1829년에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로시니는 평생동안 37편의 오페라를 썼는데 이것이 그의 최후의 오페라이다. 이 오페라는 지금 거의 상연되지 않고, 서곡(Overture)만이 흔히 연주되있다. 윌리엄 텔 서곡은 '새벽', '폭풍', '정적', '스위스군의 행진' 4개의 주제로 나눌 수있다.
제1부는 Andante e단조, 3/4박자.
곡은 첼로의 독주로 시작하고, 이 후 첼로의 5중주를 주체로 하여 스위스의 새벽을 조용히 묘사한 것이다.
제2부는 Allegro 2/2박자로 바뀌어 처음에 현으로 폭풍우의 내습을 알리는 질풍의 묘사가 있고, 이윽고 전악기에 의해 폭풍우가 몰아친다. 격렬한 폭풍우가 차차 멀어지고팀파니에 의한 천둥소리가 멀리 들리며 플루트의 조용한 독주로 다음 부분으로 옮진다.
제3부는 다시 Andante G장조, 3/8박자
폭풍우가 가라 앉은 뒤 평화로운 목가가 연주된다. 전원에 울려퍼지는 목자의 아름다운 피리의 선율은 잉글리쉬 혼에 의해 연주되고 이 선율에 따라서 플루트가 장식적인 오블리가토를 부르는데 이 것은 스위스에 찾아든 평화의 정경을 상징하는 것 같다.
제4부는 Allegro vivace E장조, 2/4박자.
스위스에 평화를 가져온 국군의 행진과 민중의 끝없이 환호하는 정경을 묘시한 것이다. 트럼펫의 힘찬 독주에 이끌려 관악기가 서주를 연주하면 화려한 리듬으로 행진곡이 시작되고, 중간부에서는 주로 목관이 노래하며 다시 행진곡으로 돌아와 클라이막스가 되어 흥분과 환희가 넘치는 코다로 끝을 맺게 된다.
이 글을 공유하기